만약 ‘미녀들의 수다’(이하 ‘미수다’)에서 미인 대회를 열고 진선미(眞善美 )를 선발한다면 누가 수상을 하게 될까. 31일 방송된 KBS 2TV ‘미수다’에서는 미인 대회 출연자들이 ‘세계 평화’ ‘아이들을 좋아한다’는 말을 많이 한다는 이야기를 나누던 중 즉석에서 ‘미수다’ 미인대회를 열고 수상자를 발표했다. 시상자는 게스트로 출연한 이형철이었다. 이형철은 ‘미’는 우즈베키스탄의 구잘에게 안겨줬다. ‘선’은 영국의 에바에게 돌아갔다. ‘진’은 누구 일지 관심을 모은 가운데 이형철은 ‘진’으로 허이령을 선발했다. 허이령은 “ ‘미수다’ 미용실 원장님에게 감사드린다”며 예전 미인대회에서 많이 볼 수 있었던 전형적인(?) 수상소감을 전해 웃음을 안겼다. 이날 ‘미수다’ 여자 출연자들은 방송 70회를 기념하며 웨딩드레스를 입고 등장했고 남자 게스트들은 턱시도를 입어 화사함을 더했다. 한편 평소 경찰관이 되고 싶다고 말했던 브로닌은 에미, 채리나와 함께 일일 교통 경찰 체험을 하기도 했다. happy@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