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생순' 임오경, 서울-수원 라이벌전 시축
OSEN 기자
발행 2008.04.01 09: 21

FC 서울이 다채로운 이벤트를 통해 수원 삼성과 라이벌전 관중몰이에 나섰다. 1일 FC 서울은 오는 2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수원 삼성과 삼성 하우젠 컵대회 A조 홈 경기서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우생순)’의 실제 주인공 임오경 서울시청 여자핸드볼팀 감독이 시축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임 감독은 FC서울의 승리를 기원함과 동시에 경기장을 찾는 많은 축구팬들에게 핸드볼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로 삼을 예정이다. 이번 임오경 감독의 시축은 여자 핸드볼 국가대표팀의 우여곡절 끝에 7회 연속 올림픽 본선 무대에 진출한 것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리고 2007-2008 V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한 FC 서울의 자매구단 GS칼텍스 배구단 선수들이 경기장을 찾아 우승 트로피 소개와 함께 팬들에게 인사한다. FC 서울과 함께 GS스포츠 소속인 GS칼텍스 배구단은 지난 1월 25일 도로공사전에서 FC 서울 선수들의 응원으로 연패의 사슬을 끊고 상승세를 타 결국 우승을 이룩한 것에 대한 보답으로 이날 수원전을 직접 관전하며 열띤 응원으로 선수들에게 힘을 실어줄 전망이다. 하프타임에는 FC 서울의 홈 경기에서만 볼 수 있는 ‘사랑의 프로포즈’이벤트가 열린다. ‘사랑의 프로포즈’는 홈페이지 응모를 통해 선정된 팬이 애인 혹은 가족에게 전광판 영상을 통해 평소 못했던 말이나 고백을 하는 시간으로 그 동안 많은 팬들의 호응을 얻어 온 이벤트. 경기장 내뿐만 아니라 경기장 바깥에서도 FC 서울의 이벤트는 계속 이어진다. 우선 FC 서울 선수들과 팬들간의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마련하고자 ‘파이팅! 서울!’이벤트를 마련했다. ‘파이팅! 서울!’은 매 홈 경기시 팬들이 직접 정해진 선수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적어 응원보드에 붙이면 선수가 직접 베스트 메시지를 선정하고 친필 사인 티셔츠를 선물하는 이벤트로 이청용이 주인공으로 나섰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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