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산군 역풍 맞은 이산, 올 들어 최저 시청률
OSEN 기자
발행 2008.04.01 09: 25

정조가 연산군의 거센 공격에 주춤하고 있다. MBC TV 특별기획 ‘이산(이병훈 연출, 김이영 극본)’이 올 들어 최저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몸살을 앓고 있다. AGB닐슨 미디어 리서치에 따르면 31일 밤 방송된 ‘이산’의 시청률은 26.5%로 지난 주 27.9% 보다는 1.4% 포인트 떨어졌으며, 지난 2월 12일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던 35.5%에 비하면 무려 9% 포인트 떨어진 기록이다. 이렇듯 ‘이산’이 고전을 면치 못하는 이유 중에 SBS TV 대하사극 ‘왕과 나’의 ‘연산군’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3월 초 성인 연산군(정태우 분)이 등장하면서 '왕과 나'의 시청률이 조금씩 오르기 시작하더니 31일 ‘왕과 나’의 시청률은 15.7%로 25일 시청률 14.7%에 비해 1% 포인트 상승했고, 24일 시청률 13%에 비교하면 2.7% 포인트 올랐다. '이산'의 처지에서 다행스러운 것은 ‘왕과 나’가 1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종영된다는 사실이다. ricky33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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