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등판 경기 관중수, 기네스북 등재
OSEN 기자
발행 2008.04.01 13: 45

지난 3월 30일(한국시간) LA 메모리얼 칼러시엄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보스턴 레드삭스의 시범경기가 최다 관중 기록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다저스 구단은 경기 다음 날 "팀의 로스앤젤레스 이전 50주년을 기념해 LA 메모리얼 칼러시엄에서 열린 시범경기에 총 11만 5300여 명의 관중이 경기장을 찾았다. 이는 야구 경기 사상 최다 기록으로 기네스북에 올랐다"라고 밝혔다. 종전까지 최고 기록은 지난 1956년 호주 멜버른 올림픽에 11만 4000여 명의 관중이 동원된 것이었다. 메이저리그 사상 최고 기록은 지난 1959년 LA 메모리얼 칼러시엄에서 열린 다저스와 뉴욕 양키스 전(9만 3103명)이었으나 30일 경기에 타이틀을 넘겨주게 됐다. LA 다저스의 박찬호는 이날 경기에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해 2⅔이닝 3피안타 2실점 4탈삼진을 기록한 바 있다. 메모리얼 칼러시엄은 지난 1932년과 1984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주경기장으로 사용된 곳으로 현재는 남캘리포니아대학 미식축구팀이 홈 구장으로 사용하면서 축구과 육상 경기도 치르고 있다. chul@osen.co.kr LA 메모리얼 칼러시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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