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과 나’ 마지막회, 내시 파무로 클라이맥스
OSEN 기자
발행 2008.04.01 16: 20

1일 방송되는 SBS 월화사극 ‘왕과 나’(유동윤 극본, 이종수 손재성 연출) 마지막 방송에서는 내시부의 두 번째 파무와 이에 따른 연산군의 광폭함이 공개돼 손에 땀을 쥐는 긴장감을 안긴다. 내시들은 연산군(정태우 분)이 자신의 어머니 소화(구혜선 분)의 폐비와 사사에 관련된 자들을 제거하면서 폭정을 계속하고 궐내에서 술판을 벌여온 것에 대한 항거의 뜻으로 파무를 벌인다. 이번 파무는 양상약 양성윤(김명수 분)의 주도로 이뤄진다. 촬영은 지난 3월 28일 수원화성행궁에서 진행됐다. 파무의 주도자인 양성윤은 지난해 12월 3일 29회 방송분에서 세상을 뜬 소환내시를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 만가를 부르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불러일으켰는데 이번 에도 역시 양물단지를 들고 다시 한 번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선보였다. “신들은 비록 양물은 없사오나 사람의 도리를 알고 신하 된 충정을 잘 아옵기에 주상전하 앞에 선 것이옵니다. 전하, 백성은 하늘이라 하였사옵니다. 원컨대 하늘의 뜻을 살피시어 폭정을 멈추시옵소서”라는 대사로 분위기를 압도해 나갔다. 이에 연산군 역의 정태우는 극도로 분노한 채 “고자놈들이 어찌 충신 흉내를 내며 임금을 기망하는 것이냐”며 김자원(강재 분)을 비롯한 감찰부 내시들에게 이를 제압할 것을 지시하고 결국 파무장은 내시들이 폭행을 당하고 육근단지가 깨지며 아수라장이 됐다. 이날 마지막 방송에서 연산군은 그 동안 정귀인과 엄귀인을 포함한 조정 신료들에게 보여준 극악 무도함뿐만 아니라 이번에는 그들의 원혼을 달랜다는 명목으로 대궐내에서 굿판도 벌이며 왕실과 조정을 자극한다. ‘왕과 나’에 이어 4월 7일부터는 안재욱, 서지혜 주연의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사랑해’가 방송된다. happ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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