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국제영화제, 전년도 비해 출품작 169편(14%) 증가
OSEN 기자
발행 2008.04.01 17: 41

전주국제영화제의 출품작이 전년도에 비해 169편(14%)이 늘어났다.
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 측은 1일 오후 5시 서울 세종호텔 3층 세종홀에서 열린 제9회 전주국제영화제 상영작 발표 기자회견에서 “제9회 전주국제영화제는 출품 마감 결과 국내 815편, 해외 389편 등 총 1204편이 출품됐다”며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출품작 총 1035편(국내 661편, 해외 374편)보다 169편이 늘어난 수치다(14% 증가)”고 밝혔다.
지난해와 달라진 점은 2007년 ‘인디비전’으로 운영되던 국제경쟁섹션의 공식 명칭이 ‘국제경쟁’으로 바뀌었다는 것이다. 집행위원회 측은 “경쟁에 대한 의미를 강화하고 전 세계의 주목할 만한 신인 감독을 발굴하며 그들을 지지하고자 하는 전주국제영화제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고 의의를 전했다.
국제경쟁 부문 심사위원은 봉준호, 크리스 후지와라, 아볼파즐 잘릴리, 데프네 귀르소이, 엄지원 등 총 5명이다.
제9회 전주국제영화제는 오는 5월 1일부터 9일까지(9일간) 열린다. 개막식과 폐막식은 전라북도 전주시 덕진구에 위치한 한국소리문화의 전당에서 진행된다. 40개국 총 195편(장편 120편, 단편 75편)이 전주 메가박스, 프리머스 시네마, 전주시네타운, 전북대 삼성문화회관 등에서 상영된다.
전주국제영화제는 부분 경쟁을 도입한 비경쟁 국제영화제다. 자유 독립 소통을 슬로건으로 내세웠다. 개막작은 만다 쿠니토시의 영화 ‘입맞춤’(2008)이며 폐막작은 국가인권위원회가 제작한 옴니버스 영화 ‘시선 1318’(2008)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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