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재욱(25)과 김성은(25)이 제9회 전주국제영화제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두 사람은 1일 오후 5시 서울 세종호텔 3층 세종홀에서 열린 제9회 전주국제영화제 상영작 발표 기자회견에서 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로부터 홍보대사 위촉장을 받았다. 두 사람은 제9회 전주국제영화제의 얼굴로 국내외에 축제의 장을 알릴 예정이다. 김재욱은 “한국과 한국영화를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전주국제영화제에 홍보대사로 위촉이 돼서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부족하겠지만 좋은 영화제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성은은 “홍보대사가 돼서 영광스럽고 기쁘게 생각한다”며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너무 기쁘다. 축제 기간에 다 같이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영화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민병록 집행위원장은 “전주국제영화제는 국내외 신인 감독들을 발굴해서 감독에게 창작의 기회를 갖는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래서 홍보대사도 영화나 드라마 등 모든 분야에서 발전가능성이 있는 배우를 위촉했다. 참신한, 밝고 개성이 뚜렷한 두 분을 올해의 전주국제영화제 홍보대사로 위촉하게 됐다”고 밝혔다. 제9회 전주국제영화제는 오는 5월 1일부터 9일까지(9일간) 열린다. 개막식과 폐막식은 전라북도 전주시 덕진구에 위치한 한국소리문화의 전당에서 진행된다. 40개국 총 195편(장편 120편, 단편 75편)이 전주 메가박스, 프리머스 시네마, 전주시네타운, 전북대 삼성문화회관 등에서 상영된다. 전주국제영화제는 부분 경쟁을 도입한 비경쟁 국제영화제다. 자유 독립 소통을 슬로건으로 내세웠다. 개막작은 만다 쿠니토시의 영화 ‘입맞춤’(2008)이며 폐막작은 국가인권위원회가 제작한 옴니버스 영화 ‘시선 1318’(2008)이다. crystal@osen.co.kr 김재욱(왼쪽)과 김성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