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에 앞서 시구를 가진 '피겨 요정' 김연아(18, 군포 수리고)가 재미있었다는 말로 시구 소감을 털어놓았다. 김연아는 시구 후 "경기 전에 연습을 많이 했는데 생각만큼 되지 않았다. 마운드에 서니 많이 떨렸다"라며 "그래도 재미있는 경험이었다"라며 시구 소감을 밝혔다. 김연아는 시구 행사 전 실내 연습장에서 양상문 LG 투수코치의 지도 하에 10분 간 연습을 가졌다. 많은 LG 투수들이 시구 지도를 자원했으나 양 코치의 자청에 어쩔 수 없이 지도 기회를 넘겨주었다는 후문이다. chul@osen.co.kr 잠실=김영민 기자ajyoung@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