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가 5년 만에 홈 개막전 만원 관중을 기록했다. 1일 2008 프로야구 KIA와 두산전이 열린 광구구장에는 모두 1만 3400명의 팬이 입장해 관중석을 가득 메웠다. 지난 2003년 4월 5일 한화와 홈 개막전 이후 5년 만에 첫 매진이다. 최근 광주구장 만원 경기는 지난 2006년 4월 29일 광주 삼성전이었다. 당시는 1만 4012명이었다. 관중들의 편의시설을 만들기 위해 공사를 하느라 1만 3400석으로 수용인원이 줄어들었다. 이날 광주구장에는 경기 수 시간부터 매표소에 관중들이 대거 물려들어 일찌감치 만원을 예감케 했다. 경기 시작 후에도 관중들이 속속 입장했고 오후 7시 30분 매진을 기록했다. 모처럼 매진을 기록했던 이유는 메이저리그 출신 서재응의 선발투수로 등판한 데다 올 시즌 KIA 야구에 대한 기대감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 sunny@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