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현 3G 연속 결장' 웨스트브롬위치, 카디프시티와 무승부
OSEN 기자
발행 2008.04.02 06: 05

김두현(26)이 결장한 가운데 웨스트브롬위치는 무승부를 거뒀다. 웨스트브롬위치는 2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열린 챔피언십리그(2부리그) 카디프 시티와의 원정경기에서 득점없이 0-0으로 비겼다. 이로써 승점 1점을 챙긴 웨스트브롬위치는 승점 67점으로 4위를 마크했고 3위에 승점 1점차로 추격 중이다. 2위까지 주어지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1부리그) 자동 승격에 이로써 한발짝 다가서게 된 웨스트브롬위치는 상위 3팀보다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황이여서 더욱 유리한 상황이다. 또한 3위에서 6위까지 플레이오프를 거친 뒤 나머지 승격팀이 결정되므로 여기에는 큰 이변이 없는 한 해당사항이 된다. 반면 임대로 뛰고 있는 김두현은 출전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면서 지난 달 22일 찰튼전 이후 3경기 연속으로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다. 대표팀 소집에 따른 컨디션 난조 탓에 김두현이 결장한 것으로 보이지만 아직 팀 내 입지가 탄탄하지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웨스트브롬위치는 리그 6경기를 남겨 놓고 있는 가운데 1부리그 승격이 가능할지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이며 그동안 김두현도 어떠한 활약으로 팀에 일조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또한 김두현이 출전 기회를 잡아 임대선수 신분을 벗어나서 영국축구 무대에 정착할 수 있을지 오는 5월 올 시즌이 마감하는 가운데 그의 플레이가 주목된다. 7rhdw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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