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남동생’ 유승호(15)가 사극 연기는 정태우(26)에게 배우고 싶다며 그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유승호는 1일 오후 6시 서울 여의도의 한 음식점에서 열린 SBS 월화드라마 ‘왕과 나’(유동윤 극본, 이종수 손재성 연출) 종방연에 참석했다. 유승호는 1회부터 8회까지 어린 성종을 연기하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독차지 했다. 유승호는 8회 이후 성인 연기자자들로 바뀌어 자신은 나오지 않았지만 ‘왕과 나’를 빼놓지 않고 재미있게 봤다고 했다. 그는 “그 동안 ‘왕과 나’를 재미있게 다 봤다. 특히 정태우 형이 연산군을 연기하는 것을 보고 ‘정말 연기 잘 하신다’고 생각했다. 닮고 싶다. 나는 아직 부족한데 나중에 사극 연기를 배울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아직 어린 유승호는 앞으로도 사극, 현대극 가리지 않고 여러 가지 다양한 연기를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연기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드라마를 마치고 공부는 많이 했냐’는 질문에 당당하게 “열심히 많이 했다. 3학년인 만큼 새로운 마음으로 열심히 하고 있다”고 대답하는 모습이 마냥 귀엽기만 하다. 역시 ‘국민 남동생’이라고 불릴 만 하다. 유승호는 영화로 다시 팬들을 만날 계획이다. happy@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