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과 나’ 박하선, “암기력 많이 늘었다”
OSEN 기자
발행 2008.04.02 09: 32

‘연산군의 여인’ 박하선(21)이 ‘왕과 나’ 덕에 암기력이 많이 늘었다고 밝혔다. SBS 월화사극 ‘왕과 나’(유동윤 극본, 이종수 손재성 연출)에서 연산군(정태우 분)의 여인 폐비 신씨 역을 맡아 단아한 매력을 뽐냈던 박하선은 1일 오후 6시 서울 여의도의 한 음식점에서 열린 드라마 종방연에 참석했다. 박하선은 “잘 할 수 있다 싶으니까 끝난다. 많이 배웠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번 드라마를 통해 연기를 비롯해 여러가지를 많이 배웠지만 무엇보다 ‘암기력’이 많이 늘었다는 그녀다. 또 그동안 “실물이 더 낫다”는 말을 많이 들었는데 이 드라마를 통해 처음으로 “화면에 잘 나온다”는 말도 들었다며 활짝 웃었다. 촬영을 하며 그 누구보다 이진이 많이 도와줬다고 했다. 박하선은 “핑클을 우상처럼 생각했는데 그런 이진 선배님과 연기를 하게 돼 영광이다. 선배님이 그렇게 잘 웃어 줄 수가 없다”고 말했다. 전광렬, 오만석 선배들도 잘 대해줬고 상대역 정태우는 극중에서 아내에게 하소연하는 연산군처럼 “진짜 힘들어요. 죽을 것 같아요”라며 응석을 부리기도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happ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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