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각 계약' 김동수, 최고령 1500안타-200 홈런 눈앞
OSEN 기자
발행 2008.04.02 09: 52

올해는 과연 달성할 수 있을까. 지난달 31일 뒤늦게 연봉 재계약을 맺고 올 시즌 시동을 건 '최고령 타자' 김동수(40.우리 히어로즈)가 프로야구 포수 최초 1500안타 및 통산 200홈런 달성을 향해 달려갈 태세이다. 김동수는 현재 1500안타는 2개, 200홈런은 1개만을 남겨 놓고 있다. 특히 200홈런은 지난 해부터 도전했으나 채우지 못하고 올 시즌 숙제로 남겨놓고 있다. 올 시즌 현역 등록한 타자 중 최고령 선수인 김동수는 1990년 LG에 입단해 102안타, 13홈런 이상을 기록 신인왕을 거머쥐며 화려하게 프로 데뷔 첫 해를 장식했다. 이후 삼성, SK, 현대를 거쳐 우리구단 안방마님으로 자리잡은 19년차 베테랑 포수 김동수는 2001년(당시 삼성) 마산구장에서 1000안타를 달성한 이후 7년 만이자, 39세 5개월을 넘긴 나이로 1500안타의 고지를 밟는다. 프로 통산 7번째이고, 최고령 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지난해 김한수(삼성)가 기록한 35세 9개월 5일이다. 또한 역대 한국 프로야구에서 포수로서는 최초로 1500안타 를 달성하는 선수가 된다. 또한 2001년 150홈런을 달성한 이후 지난해까지 199홈런을 기록한 김동수 선수는 단 한 개의 홈런만 추가하면 프로 통산 12번째 200홈런의 주인공이 된다. 200홈런 역시 김성한 선수의 최고령 기록(36세 11개월 1일)을 경신하게 된다. 한국야구위원회는 김동수가 1500안타와 200홈런을 달성하게 되면 대회요강 표창규정에 의거 기념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 1500안타 달성 선수 명단구분 선수명(팀) 일 자 상대팀 구장 경기수 달성시 연령 1 장종훈(한) 2000.10. 1 롯 데 대전 1,561 32세 5개월 21일 2 양준혁(삼) 2003. 7.31 롯 데 대구 1,317 34세 2개월 5일 3 전준호(현) 2004. 4.11 K I A 광주 1,508 35세 1개월 27일 4 마해영(K) 2005. 6.21 L G 잠실 1,348 34세 10개월 7일 5 장성호(K) 2007. 5.18 두 산 잠실 1,353 29세 7개월 0일 6 김한수(삼) 2007. 8. 4 S K 대구 1,468 35세 9개월 5일 ◆200홈런 달성 선수 명단구분 선수명(팀) 일 자 상대팀 구장 경기수 달성시 연령 1 이만수(삼) 1991. 9.17 해 태 대구 936 32세 11개월 29일 2 김성한(해) 1995. 4.18 롯 데 사직 1,259 36세 11개월 1일 3 장종훈(한) 1996. 8.20 현 대 인천 1,051 28세 4개월 11일 4 김기태(삼) 1999.10. 5 한 화 대전 1,024 30세 4개월 13일 5 양준혁(L) 2001. 6.12 삼 성 대구 1,030 32세 16일 6 이승엽(삼) 2001. 6.21 한 화 대구 816 24세 10개월 3일 7 심정수(현) 2003. 5.10 한 화 대전 948 28세 5일 8 마해영(삼) 2003. 5.10 두 산 잠실 1,054 32세 8개월 26일 9 박경완(S) 2003. 6.18 K I A 문학 1,181 30세 11개월 7일 10 박재홍(K) 2004. 5.11 현 대 광주 980 30세 8개월 4일 11 송지만(현) 2005. 5.10 K I A 광주 1,093 32세 2개월 8일 su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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