웽거, 플라미니의 유벤투스행 부인
OSEN 기자
발행 2008.04.02 09: 55

"유벤투스는 플라미니에게 관심이 없다고 했다". 2일(이하 한국시간) 영국의 '스카이스포츠'는 아르센 웽거 아스날 감독(59, 프랑스)이 마티유 플라미니(24, 프랑스)의 유벤투스행을 부인했다고 전했다. 지난 1일 프랑스의 '레 퀴프'는 올 여름 아스날과의 계약이 종료되는 플라미니가 보스만 룰에 따라 유벤투스행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웽거 감독은 "유벤투스는 나에게 전화를 걸어 플라미니에게 관심이 없다고 말했다"며 강하게 부인했다. 웽거 감독은 여전히 아스날이 플라미니와 재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했다. 아스날은 플라미니에게 지난해에 비해 100% 인상된 200만 유로(약 32억 원)의 연봉을 제안했다. 그러나 플라미니는 아스날의 연봉 인상 제안에도 불구하고 재계약 협상을 미루고 있어 이적에 힘이 실리고 있다. 이미 근 3개월 여 동안 이어진 재계약 협상에도 불구하고 아직 성과가 없는 것도 사실이다. 여기에 플라미니는 과거 "세리에 A 무대에서 뛰어보고 싶다"는 말을 한 만큼 플라미니의 행보는 아직 알 수 없다. 올 시즌 플라미니는 지우베르투 실바를 벤치로 밀어낼 정도로 아스날의 키 플레이어로 성장했다. 웽거 감독의 믿음 속에서 성장한 플라미니가 어떤 선택을 할지 다시 한 번 관심을 모으고 있다. stylelom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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