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첫번째 미니앨범 ‘For The World’(포 더 월드)을 발매하고 성공적인 데뷔 무대를 가진 빅뱅( Big Band)이 오는 5월 3일 두번째 앨범 ‘With U’(위드 유)를 발매한다. 3월 28일과 29일 이틀간 도쿄 JCB HALL에서 첫 일본 단독 공연을 성황리에 끝낸 빅뱅은 1일 도쿄 시부야의 도큐 호텔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첫 콘서트 ‘Global Warning Tour’(글로벌 워닝 투어)을 마친 소감과 앞으로의 활동에 대해 이야기했다. 승리는 뮤지컬 ‘소나기’ 연습 때문에 자리에 합께하지 못했다. 빅뱅은 이틀 동안 3회 공연에서 8200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태양은 “첫 콘서트였기 때문에 긴장했지만 일본 팬 앞에 서는 것만으로 기뻤다”며 유창한 일본어로 소감을 전했다. G-DRAGON은 “또 기회가 있다면 더 큰 무대에서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며 향후 일본 활동에도 의욕을 보였다. 5년 후 각자의 모습을 묻는 질문에 대성은 “5년 후에도 변함없이 음악을 하고 있을 것이다. 솔로라면 솔로로 각자의 색깔을 내고, 빅뱅으로 활동한다면 빅뱅만의 색깔을 갖는 음악을 하고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빅뱅의 일본 데뷔 앨범 ‘For The World’는 전곡이 영어로 수록돼 있다. 이는 K-POP을 뛰어 넘어 한류가 아닌 세계적인 뮤지션으로 일본 팬들에게 사랑받기 위한 노력이다. 빅뱅은 이번 기자회견에서 두번째 앨범 ‘With U’가 오는 5월 3일 발매된다고 공개했다. 이번 앨범 역시 모든 곡이 영어로 녹음됐지만 태양의 솔로곡 ‘My Girl’(마이 걸)은 일본어로 수록된다. miru@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