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도 '닭 선전', 치킨 CF 계약
OSEN 기자
발행 2008.04.02 14: 09

‘무릎팍 도사’ ‘1박2일’ 등에서 MC로 맹활약중인 강호동(38)이 치킨 전문 프랜차이즈 ‘둘둘치킨’과 CF 모델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달 31일 경기도 남양주에서 촬영된 이번 CF는 치킨 광고 최초로 실사와 애니케이션을 접목시킨 형태로 제작됐다. 광고 속에는 애니메이션으로 처리된 ‘둘둘치킨’의 왕족닭이 등장해 달리기 경주, 닭싸움 등에서 경쟁 닭들을 물리치는 과정을 강호동의 재치있는 입담으로 해설하는 스토리로 구성됐다.
둘둘치킨 관계자는 이번 CF 계약에 대해 ‘최고와 최고의 만남’이라는 말로 설명했다. 관계자는 "천하장사 출신인 강호동의 건강한 이미지를 통해 ‘건강닭’만을 사용하는 ‘둘둘치킨’의 강점을 효과적으로 부각시킬 수 있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 날 광고촬영에서 강호동은 인형 닭 앞에서도 마치 실제 닭이 있는 듯한 완벽한 연기를 선보여 제작진의 감탄을 자아내게 했다. 특히 동시 녹음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 촬영 내내 목소리를 크게 내야 하는 강행군에도 불구, 힘든 내색 하나 없이 밝은 표정과 재치있는 애드리브로 프로다운 면모를 발휘했다.
강호동이 출연한 CF는 오는 4월 말부터 TV로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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