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여름에 신곡 '로케트 박대리' 발표
OSEN 기자
발행 2008.04.02 14: 10

개그맨 박명수(38)가 올해 여름 신곡 ‘로케트 박대리’를 디지털 싱글로 발표할 예정이다. 2일 오전 11시 30분 서울 여의도에 있는 한 음식점에서 진행된 MBC 라디오 봄 개편 기자간담회에서 박명수는 “며칠 전 노래 두곡을 녹음했다. 그중 ‘로케트 박대리’라는 곡은 미래가 불투명해 힘든 직장인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기 위한 의도로 만들었다. 최선을 다해 노래를 불렀지만 한시간만에 녹음이 끝났다(웃음)”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박명수는 “여름에 신나는 댄스곡과 회사원들에게 힘을 주기 위한 ‘로케트 박대리’ 등을 디지털 싱글로 내게 될 것 같다. 하지만 정식 앨범 발매는 힘들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박명수는 7일부터 시작되는 MBC 라디오 봄 개편을 맞아 윤종신이 진행하던 ‘두시의 데이트’의 바통을 이어받게 됐다. 이와 관련해 박명수는 “지금 이렇게 내가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는 것이 바로 라디오의 힘이 아니었나 싶다. 이번에 2시라는 좋은 시간대에 하게 됐는데 TV 스케줄과 겹쳐서 생동감 넘치는 방송을 못할 것 같아 아쉽지만 라디오의 맛이 무엇인지 보여드리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그는 밤 10시~12시에 방송되는 ‘펀펀라디오’에서 하차한지 6개월 만에 낮 2시 시간대의 DJ를 맡게 된 것에 대해 “내 나이가 내년이면 마흔인데 청소년들이 좋아할 나이가 아니다. ‘펀펀라디오’를 진행했을 때에는 학생들의 입장을 잘 알지 못했지만 ‘두시의 데이트’는 직장인들이 많이 들으시기 때문에 좀 더 삶에 연관된 이야기가 많아 방송하기가 편하지 않을까 싶다. 같은 연배들에게 때로는 직설적으로 심하게 꾸짖으면서 공감할 수 있을 것 같아 더 편하다”고 언급했다. hellow082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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