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셔널리그, 5일 2008시즌 개막
OSEN 기자
발행 2008.04.02 15: 19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내셔널리그가 2008 시즌 총 182경기의 대장정을 시작한다. 오는 5일 강릉시청과 울산현대미포조선의 개막전으로 시작되는 'KB 국민은행 2008 내셔널리그'는 다양한 화제로 시작부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우선 2003년 리그제 출범 이후 가장 많은 14개 팀이 운영된다. 김해시청과 천안시청의 리그 가입 그리고 홍천 이두 FC의 잔류가 컸다. 그리고 이에 힘입어 기존 전/후기 1위팀 간의 챔피언 결정전 방식에서 벗어나, 4강 플레이오프제를 도입했다. 승격제 유보의 악재를 새로운 제도의 도입으로 풀어가게 된 셈이다. 해외파 선수들의 내셔널리그 유턴도 화제다. 루마니아와 헝가리에서 활약했던 김도용과 이도권은 각각 부산교통공사와 강릉시청에서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고 있다. 여기에 K리그 출신 선수들도 내셔널리그에서 마지막 땀방울을 흘리고 있다. 대구 FC서 나온 황연석(고양 KB)과 양현정(수원시청), 제주 유나이티드서 뛰던 김기형(울산현대미포조선), 추운기(김해시청) 그리고 전남 드래곤즈 출신의 조세권(고양 KB)이 대표적인 인물들이다. 또 내셔널리그는 그동안 부족했던 선수들의 기록을 데이터화시킬 뿐만 아니라 2008 내셔널리그 월간 온라인 웹진(N-Zine) 발간 및 월간지 ‘저스트 풋볼’ 발간으로 팬들에 한 발짝 더 가까이 갈 예정이다. stylelomo@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