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오지헌, '결혼 전제' 여친은 '첫사랑'
OSEN 기자
발행 2008.04.02 16: 05

개그맨 오지헌(29)이 현재 교제 중인 여자친구 박 모(28) 씨와 결혼을 전제로 진지한 만남을 갖고 있다. 박 씨는 오지헌의 첫 번째 여자친구로 달콤한 사랑을 키워가고 있다. 오지헌 소속사인 갈갈이패밀리 관계자는 “오지헌이 현재 여자친구와 결혼을 전제로 만나고 있지만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은 아무것도 없다. 올해 안으로 결혼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오지헌은 2007년 11월 소개팅으로 만난 1살 연하의 사회복지사와 교제 중이다. 작년 12월 24일 ‘개그콘서트’ 전국 투어 중 공개 프로포즈로 만인 앞에 서로의 사랑을 확인했다. 이 관계자는 “양가 부모님이 두 사람의 교제 사실을 알고 계신다. 오지헌이 방송에서 여자친구를 공개하기도 했다”면서 “그러나 아직 상견례도 하지 않았고 구체적인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오지헌은 동료 개그맨 이수근의 결혼식에 참석해 결혼 준비에 많은 관심을 보이는가 하면 오는 9월 결혼하고 싶은 생각이지만 “결혼이라는 게 하고 싶다고 바로 할 수 있는 게 아니고 어느 정도 준비가 필요하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오는 9월 결혼은 힘들 것 같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 관계자는 이어 “지헌이가 여자친구를 사귀어 본 적이 한 번도 없다. 처음 사귀는 친구가 너무 착하고 신앙심도 깊어 서로 많이 좋아하고 있다”고 했다. 독실한 기독교 신자인 오지헌은 방송 활동뿐만 아니라 선교 활동도 열심히 하고 있으며 여자친구의 깊은 신앙심이 무엇보다도 마음에 들었다고 한다. KBS 공채 개그맨인 오지헌은 지난 주 ‘개그콘서트-달려라 울언니’를 종영하고 새로운 아이템을 구상 중이다. miru@osen.co.kr 오지헌이 KBS 2TV '포도밭 그 사나이'에 출연했을 때 윤은혜와 연기하는 장면=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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