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탬파, 김형태 특파원] 시즌 첫 등판서 불의의 부상을 입은 페드로 마르티네스(37.뉴욕 메츠)가 선수단이 있는 플로리다 마이애미를 떠나 뉴욕으로 향했다. 정밀 검진을 위한 것으로 부상자명단(DL) 등재 가능성이 거론된다. 마르티네스는 3일(한국시간) 뉴욕 JFK 공항에 도착, 병원으로 직행했다. 전날 플로리다 말린스전 4회 투구 도중 왼 사타구니 부상을 입은 부위에 MRI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마르티네스는 일단 자신의 몸상태가 그리 나쁘지 않다고 설명했다. 뉴욕의 한 라디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그는 "DL 등재 여부를 지금으로선 가늠할 수 없지만 지금은 상태가 괜찮다"고 말했다. 윌리 랜돌프 감독은 MRI 촬영 결과가 나오는 대로 로스터 변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마르티네스의 DL 등재가 불가피하다면 또 다른 투수를 마이너리그에서 불러올려 전력 누수를 최소화한다는 복안이다. 마르티네스는 지난 2006년 엉덩이와 오른 허벅지 부상으로 2차례 DL에 올랐다. 2006년 시즌 후에는 오른 어깨 회전근 수술로 약 11개월간 투구를 중단했다. 착실한 재활훈련으로 지난 시즌 후반 복귀한 그는 재기 가능성을 보였고, 올해 스프링캠프에서도 등판을 무리 없이 소화했다. 그러나 시즌 첫 등판인 전날 공 57개만 던지고 사타구니에 부상을 입어 경기에서 교체됐다. workhorse@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