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SHOW, 이마트서도 파격할인?
OSEN 기자
발행 2008.04.03 10: 21

사람들은 몇 단계만 건너면 다 아는 사이라고 한다. 실제로 살면서 ‘세상 참 좁다’라는 말을 자주 해봤을 것이다. 아는 사람 몇 다리만 건너면 왠만한 사람은 다 이어진다는 생각에, 도움이 필요할 때면 우리는 언젠가 누군가에게 얼핏 들었던, 지인의 아는 사람의 이야기를 생각해 내고 인맥을 활용해 우리네 인생을 돕고자 할 때가 있다. 여기 생활비 절약을 위해 이마트에서까지 한번 깎아 보려고 자신의 아는 사람 모두 동원하는 알뜰한 주부의 사연을 담은 새로운 SHOW 광고가 있으니 한번 들여다 보자.
'시장이나 동네 슈퍼에서는 백원이라도 더 깎아서 생활비에 보탬을 주고자 하는 사람이 많은데, 왜 다들 더 큰 이윤을 남길 것 같은 대형 할인 마트에서는 가격을 깎아보려 하지 않을까?'라는 의문을 가진 한 주부가 자신의 언니에게 전화를 건다. “언니, 이마트도 깎아줘?” 그러자 언니는 “아는 사람 있어야 될 걸?” 하며 마당발인 남편에게 전화를 건다. 남편은 예전 자신의 직장 상사가 이마트에 잘 아는 사람이 근무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생각해 내고선 전화를 건다. “부장님~” 하자, 부장이라는 사람은 본인의 이름만 대면 껌뻑 죽어 잘 깎아 줄 사람이 있다며 소개를 시켜준다. 그래서 이마트로 전화를 걸어보니 글쎄 이게 왠일. 그 이마트가 아니잖아?!
이마트에서 깎아보려 했던 주부의 노력은 수포로 돌아간다. 아는 사람한테 물어 물어 연줄이 닿은 곳은 다름 아닌 헤어디자이너 ‘임’의 ‘임아트’ 라는 미용실 이었던 것. 재치있는 광고로 늘 화제를 불러 일으켰던 SHOW 답게 보는 이의 허를 찌르는 위트있는 마무리다.
이번에 제작된 SHOW 광고는 아는 사람이 없어도 SHOW를 하면 이마트에서까지 깎을 수 있다는 인생의 도움되는 이야기를 소개하는데 포커스를 맞췄다. 흔히 볼 수 없는 일러스트 캐릭터들이 그려진 정육면체를 여러 방향으로 빠르게 돌리는 모습을 담은 독특한 화면기법은 힘들게 이마트에 어디 아는 사람 없나 찾아 헤매는 어려움을 잘 표현했다. 광고 속의 주부는 인맥의 다리를 건너가는 가운데 오해가 생겨 고생고생 하고서도 끝내 원하는 바를 얻지 못했지만, SHOW 고객들은 이런 수고를 할 필요가 없다. SHOW는 이마트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SHOW 고객들에게 파격적인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SHOW의 국내 최초 ‘이동통신-할인점 제휴 요금'인 ‘SHOW 이마트요금제’ 가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SHOW 이마트 요금은, 요금에 가입한 고객이 매월 사용실적에 따라 최대 25,000원까지 할인 쿠폰을 받아 이마트에서 쇼핑한 뒤 계산대에서 본인의 멤버십 카드를 제시하면 쇼핑 금액에서 할인 쿠폰 금액만큼을 즉시 할인해주는 SHOW의 파격적인 요금제다. KTF의 정혜선 과장은 “SHOW & Partners 런칭광고에 보여졌던 곰과 토끼의 결합이라는 생경함이 나타내는 바와 같이, SHOW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이동통신과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어 보이는 파트너들과도 고객에게 혜택을 제공할 수 있다면, 제휴를 맺고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제휴 요금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것” 이라고 하니, SHOW고객들은 이제 아는 사람 찾아 헤맬 필요 없이 SHOW만 알고 있으면 될 듯.
[OSEN=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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