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조재진, 와일드카드로 올림픽팀 예비 엔트리 포함
OSEN 기자
발행 2008.04.03 15: 02

대한축구협회가 2008 베이징 올림픽에 나설 48인의 예비명단을 발표했다. 3일 발표된 예비명단에는 지난 2일 컵대회에서 맹활약을 펼친 선수들이 대거 포함됐다. 수원 삼성에서 3경기 연속 골을 기록하고 있는 서동현, 1골 1어시스트로 신인왕 후보에 이름을 올린 박현범, FC 서울의 중원 듀오 이청용과 기성용 등이 그 대표적인 인물이다. 여기에 연속 골 행진은 끝났지만, 물오른 득점력을 과시하고 있는 이근호도 가세했다. 많은 관심을 모았던 와일드카드 후보로는 울산전에서 2골을 몰아친 조재진을 비롯해 '신형엔진' 박지성, 김동진, 이호, 염기훈, 김치곤 등이 이름을 올렸다. 다만 이번 예비명단은 예비명단일 따름이며 올림픽대표팀의 필요에 따라 얼마든지 추가 및 변경이 가능하다. 베이징 올림픽에 출전하는 최종명단(18명)은 오는 7월 23일까지 FIFA에 등록하게 된다. ■ 2008 베이징 올림픽 예비명단(48명) ▲GK=정성룡(성남), 송유걸(인천), 양동원(대전), 김진현(동국대) ▲DF=강민수(전북), 김진규(서울), 김근환(경희대), 이요한(전북), 정인환(전남), 이강진(부산), 윤원일(제주), 김태윤(광주), 김창수(부산), 신광훈(포항), 최철순(전북), 박주호(숭실대) ▲MF=백지훈(수원), 이상호(울산), 오장은(울산), 구자철(제주), 기성용(서울), 박현범(수원), 고명진(서울), 이근호(대구), 김동석(울산), 이청용(서울), 김승용(광주), 서정진(전북), 서상민(경남), 조용태(수원), 이규로(전남) ▲FW=한동원(성남), 조동건(성남), 박주영(서울), 서동현(수원), 조영철(요코하마), 이승렬(서울), 신영록(수원), 하태균(수원), 양동현(울산) ▲WC=김치곤(서울), 김동진(제니트), 김치우(전남), 이호(제니트), 김정우(성남),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염기훈(울산), 조재진(전북) stylelomo@osen.co.kr 김동진-조재진-박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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