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쿠르트 소방수 임창용(32)이 시즌 2세이브째를 거두었다. 임창용은 3일 요코하마 구장에서 열린 요코하마 베이스타스와 원정경기에 구원 등판, 1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팀의 승리를 지키고 세이브를 추가했다. 6-3으로 앞선 9회말 야쿠르트의 마지막 투수로 등판한 임창용은 첫 타자 이시이 다구로를 포수땅볼로 처리했다. 이시이의 기습번트를 포수 후쿠카와가 잘 처리했다. 두 번째 타자 니시 도시히사는 4구만에 가운데 낮은 직구를 던져 3루수 땅볼로 잡아냈다. 실책으로 위기를 맞이했다. 긴조 다쓰히코는 147km짜리 볼을 던져 내야땅볼로 유도했으나 3루수 실책으로 출루시켰다. 이어 4번타자 무라타 슈이치에게 좌익수 앞 안타를 맞고 1,2루 동점 위기를 허용했다. 그러나 좌타자 사에키 다키히로를 4구 만에 유격수 플라이로 처리하고 힘겹게 경기를 매조지했다. 세이브는 지난 3월 29일 요미우리전 첫 세이브 이후 2경기 만에 세이브를 추가했다. 이날 최고스피드는 147km. 투구수는 17개. 임창용은 시즌 4경기에서 4이닝 무실점, 방어율 제로를 기록하고 있다. sunny@osen.co.kr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