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나, 정재형 뮤비 출연 ‘타박상 입고도 열연’
OSEN 기자
발행 2008.04.04 09: 44

탤런트 이하나(26)가 6년 만에 3집 음반을 발표하는 가수 정재형(36)의 뮤직비디오 출연해 타박상을 입고도 열연을 펼쳤다.
지난 3월말 인천 제부도와 서울 강남 테헤란로 등지에서 정재형 3집 음반 타이틀곡 ‘런닝’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이하나는 빗길에 넘어지면서 팔과 다리에 심한 타박상을 입었다. 30여분간 촬영이 지연됐지만 이하나는 촬영을 강행했다.
연출을 맡은 이종훈 감독은 “연인의 애틋한 사랑을 스크린 속에 잘 녹여 놓았다. 이하나와 모델겸 배우로 주목 받고 있는 최지훈의 연기 앙상블이 독특한 화면 기법과 정재형의 서정적 음악에 잘 묻어났다. 기대해도 좋다”고 밝혔다.
이하나는 “평소 좋아했던 정재형의 새 노래는 출연을 쉽게 결정 할 만큼 매력적인 곡이었다. 촬영 내내 사랑하는 사람을 향해 뛰는 장면을 연기하는 것이었다. 빗길에 달리다 넘어져 아찔했지만 재미 있게 촬영을 끝냈다”고 말했다.
이 뮤직비디오는 현재 1분짜리 예고편으로 편집돼 각종 음악사이트에 공개 됐다. 이달 중순 지상파, 케이블 음악채널을 통해 방송된다.
6년 만에 3집 정규 음반 ‘For Jacqueline’을 발표하는 정재형은 1995년 그룹 베이시스로 데뷔해 대중성과 작품성을 동시에 얻으며 음악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이번 음반은 정재형 특유의 아름답고 우울한 비장미의 요소가 줄어든 대신 세련된 일렉트로닉 비트에 녹아 있는 노이즈와 친근한 멜로디의 곡 전개가 인상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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