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 베일에 쌓여 있었던 변강쇠(봉태규 분)의 여인이 공개됐다. 영화 ‘가루지기’(신한솔 감독)의 스틸과 본 예고편에서 변강쇠의 여인 달갱 역의 김신아가 모습을 드러냈다. 달갱은 음기 강한 마을에서 변강쇠를 사로잡는 여인. 변강쇠의 연인 달갱은 남 모르는 과거를 숨기고 고차원적으로 살아가는 캐릭터다. 본인의 기분에 따라 외나무다리를 지나다가도 멱을 감다가도 자다가도 시도 때도 없이 화려한 춤사위를 보여준다. 김신아는 어릴 때부터 무용을 배워 달갱 역을 맡아 유연하고 우아한 몸놀림을 선보인다. 또한 어린 나이답지 않게 시나리오와 캐릭터에 대한 이해가 빠르고 베테랑 연기자도 소화하기 힘든 노출신도 무리 없이 해내 스태프들의 칭찬이 자자하다는 제작진의 전언이다. 조선 시대 최고의 거물급 인사로 태어난 변강쇠, 그가 벌이는 상상초월 활약상을 담은 영화 ‘가루지기’는 5월 1일 개봉한다. crystal@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