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입는 청바지, 어울리는 사람 따로 있다?
OSEN 기자
발행 2008.04.04 11: 27

계절이 바뀌면서 봄옷이 연이어 출시되고 있다. 그중에서도 청바지는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데, 올해에 특히 주목되는 현상은 톱스타들의 청바지모델 경쟁이다. 최고의 인기를 얻고 있는 연예인들이 유명 청바지 브랜드의 모델로 활약하며 각선미 대결을 펼치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모두들 청바지가 매우 잘 어울려 그 우열을 가릴 수 없을 정도다. 청바지 모델은 미모는 물론 매끈한 각선미까지 갖춰야 한다는 조건을 가지고 있다. 때문에 모델로 나선 연예인들을 살펴보면 이미 예전부터 외모를 인정받아왔던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번 시즌에 주목받고 있는 한채영, 이효리, 성유리도 날씬하고 볼륨 있는 몸매를 가지고 있기로 유명하다. 또 지난 시즌까지 청바지모델로 활동했던 김아중과 한예슬도 마찬가지다. 이들의 몸매를 살펴보면 전체적으로 균형 잡히고 늘씬하지만 골반과 힙 라인은 매우 볼륨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그중에서도 한예슬이 대표적인데 그녀는 슈퍼모델 출신답게 날씬하고 긴 다리, 풍만한 엉덩이와 골반라인을 가지고 있어 청바지가 무척 잘 어울린다. 또 이효리의 경우에는 키가 큰 편은 아니지만 잘록한 허리에서 S라인을 그리며 이어지는 볼륨 있는 엉덩이라인이 청바지의 느낌을 살려주고 있다. ◇ 청바지 잘 어울리는 여자 되려면? 모든 여성들이 이들처럼 청바지를 멋지게 소화해내길 원할 것이다. 하지만 이는 쉬운 일이 아니다. 청바지모델들의 신체적 특징을 살펴보면 알 수 있듯이, 매우 날씬하면서도 볼륨 있는 하체를 가지고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요즘에는 바지의 밑위길이(허리선부터 엉덩이까지의 길이)가 매우 짧아 허리가 드러나는 티셔츠와 함께 코디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잘록한 허리선도 필수적이라 할 수 있다. 비즈성형외과 강남HQ (구 비전성형외과) 한상준 대표원장은 “최근 타이트한 청바지나 스키니진 등이 유행하면서 허리, 허벅지, 엉덩이 등의 지방을 없애고 싶어 하는 여성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런 살은 식이요법이나 운동으로도 잘 빠지지 않는 특징을 가지므로 이를 없애기 위해서는 ‘지방흡입술’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지방 흡입을 통해서 불필요한 지방을 제거하고, 전체적으로 곡선이 살아 있는 조화로운 몸매를 만들 수 있는 것이다.”라고 전한다. 복부의 지방을 제거하면 복근의 윤곽이 드러나면서 탄력 있는 배 모양을 만들 수 있는데, 옆구리에도 지방이 많은 경우에는 이를 함께 제거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그래야 허리가 잘록해지면서 옷을 입었을 때 맵시가 느껴지고 여성스러운 라인이 살아나게 된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허리가 두꺼우면 전체적인 몸매라인이 흐트러져 보이게 된다. 엉덩이는 그 모양에 따라 흡입부위를 달리해야 하는데 처진 경우에는 엉덩이 위쪽과 가운데를 줄여주어 아래로 밀리지 않도록 하고, 옆구리에서 엉덩이로 이어지는 곡선이나 엉덩이와 허벅지가 만나는 부위가 튀어나온 경우에는 엉덩이는 물론 허벅지 안쪽과 바깥쪽의 지방도 함께 제거해줌으로써 곡선이 사는 볼륨 있는 몸매를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상준 대표원장은 “가장 빼기 힘든 복부와 하체의 살은 남성들보다는 여성들에게서 더 잘 나타난다는 특성을 가진다. 여성들의 경우에는 타이트한 바지와 다리가 드러나는 스커트를 즐겨 입기 때문에 이에 대한 해결책이 매우 절실할 것이다. 아무리 다이어트를 해도 이를 없애는 것이 힘든 경우라면 정밀검사를 통해 지방의 양과 피부 탄력도를 체크하여 그에 맞는 안전하고 효과적인 방법의 지방흡입술을 받는 것이 현명하다.”고 조언한다. [OSEN=생활경제팀] 이효리(왼쪽=캘빈 클라인 제공) 박시연(오른쪽= 리바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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