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리그 1위와 함께 광안리서 우승하겠다." '전통의 명가' KTF 매직엔스가 '우승의 한을 풀자'는 팬들의 간절한 소망을 반드시 이뤄줄 것을 다짐했다. KTF 매직엔스는 4일 오후 7시 30분부터 서울 송파구 신천동 KTF 본사 건물서 출정식을 개최하고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8' 우승을 다짐했다. 이날 출정식은 ▲에넥스게임단과 KTF 매직엔스 결연식 ▲유유현 KTF 매직엔스 단장 인사말 ▲서포터스 공로패 전달 ▲ 선수단 소개시간 ▲KTF 매직엔스와 에넥스 게임단 팀플경기 등으로 진행됐다. 유유현 단장은 "9년째를 맞이한 KTF 매직엔스가 프로리그 우승을 통해 명문게임단으로 다시 태어나겠다. 실미도에서 해병대 훈련의 교훈을 되새겨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선전을 다짐했다. 김철 감독 역시 비장한 각오로 2008시즌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김철 감독은 "정규시즌서 4위로 올라가 우승에 도전하는 것이 원래 목표였다. 그러나 팬들이 바람대로 목표를 수정하겠다. 서포터스가 원하고 팬들이 원하면 정규리그 1위와 함께 광안리서 우승을 차지하겠다"고 우승에 대한 강한 결의를 다졌다. 2008시즌 주장을 맡은 박정석(24)은 "힘든 동계 훈련 과정을 거쳤다. 반드시 우승이라는 목표로 달려가겠다"고 다시 한 번 우승이라는 목표 달성을 맹세했다. KTF 매직엔스와 자매결연을 맺은 에넥스 게임단도 KTF의 성원을 다짐하며 출정식의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scrapper@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