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창의, 새 영화에서 '여장 남자' 변신
OSEN 기자
발행 2008.04.05 10: 22

배우 송창의(29)가 여장 남자로 변신한다. 최근 송창의는 영화 ‘오오사이즈’(류성철 극본, 류숙현 감독)에서 꽃미남 스타일의 건달 문덕길 역에 캐스팅됐다. 곱상한 외모의 소유자이지만 자신을 보고 ‘예쁘다’고 하면 흥분해서 과격하게 변하는 다혈질 캐릭터. 극중에서 건달 덕길은 룸살롱의 에이스 윤세련이 단식원에 들어가게 되자 그녀를 감시하라는 보스의 지시를 받는다. 하지만 단식원의 모든 구성원은 여자들. 덕길도 할 수 없이 뼈를 깎는 제모의 아픔을 견디며 여장을 한다. 단식원 잠입에 성공한 덕길은 세련을 감시해야 할 입장이지만 결국 그녀와 사랑에 빠지게 된다. 송창의 소속사 한 관계자는 “송창의씨가 영화 ‘오오사이즈’에 출연하는 것은 맞다”며 “기존의 작품에서 보여줬던 이미지와는 많이 다른 모습을 보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 영화 ‘오오사이즈’는 갖가지 눈물겨운 사연으로 단식원에 들어오게 된 여성들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현재 캐스팅 작업이 한창이며 5월에 크랭크인 할 예정이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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