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치니, 다음 시즌 첼시 사령탑?
OSEN 기자
발행 2008.04.05 10: 30

만치니 감독의 첼시행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5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의 '투토 스포르트'는 로베르토 만치니 인터 밀란 감독(44, 이탈리아)의 에이전트가 런던에 가 있다고 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만치니 감독은 두 가지 선택을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 중 하나는 로만 아브라모비치 첼시 구단주의 러브콜을 받아 첼시의 사령탑으로 취임하는 것이다. 이는 아브람 그랜트 현 감독이 이번 시즌이 끝난 후 기술이사로 물러날 것이라는 보도와 연결되는 맥락이다. 또 하나의 가능성은 맨체스터 시티 수석코치 부임이다. 맨체스터 시티는 스벤 예란 에릭손 감독을 도와줄 2인자를 찾고 있다. 에릭손 감독은 만치니 감독의 그 적임자로 여기고 있다. 물론 이는 모두 가능성에 불과한 일이다. 그러나 챔피언스리그 16강전 탈락으로 사임을 발표하고 번복하면서 팀 장악력이 땅으로 추락한 만치니 감독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인터 밀란을 떠날 것은 분명해 보인다. 그리고 그 후임자로는 만치니 감독이 고려하고 있는 첼시의 전 감독 '스페셜 원' 조세 무리뉴가 거론되고 있다. stylelom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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