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재 측, 입대 관련 말 바꾸기 '왜?'
OSEN 기자
발행 2008.04.05 14: 32

탤런트 조현재(28) 측이 5일 기존 주장을 번복하고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조현재는 지난 1일 경기도 의정부의 한 훈련소로 입대했다가 4일 귀가 조치를 받았으나 소속사인 온스타즈 엔터테인먼트는 이같은 사실을 일체 부인했었다. 소속사는 이날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조현재는 4월 1일 의정부의 모 부대에 현역 입영하여 4일 오후에 귀가 조치를 받았다”고 밝혔다. 불과 하루 전까지 사실 확인을 요구하던 기자들에게 'KBS 드라마에 지금 출연중인데 (입대가) 가능하기나 한 일이냐. 그런 사실이 없다’고 딱 잘라 부인했던 입장에서 말 바꾸기를 한 것이다. 보도자료에는 "최근 조현재는 질병 사유로 인해 대학병원에서 진찰을 받고 3달 정도를 통원치료 해야 한다는 진단을 받았다. 그러던 중 3월 7일 입영 영장을 받고 바로 입대하는 데 무리가 있어 병무청에 문의를 했는데 병무청 측은 공익요원이나 면제 판정을 받기 위한 신청이 아니면 재신검 보다는 일단은 입대를 하고 입대 후에 실시하는 신체 검사를 통해 즉시 신병 훈련 가능 여부를 판단 받으라는 말을 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소속사 측은 또 “이번 입대 일자에서 질병 치료가 인정이 되어 귀가 조치되었더라도 신체 급수에는 변화가 없으므로 질병 사유 치료 기간 후에는 재신검 없이 현역 입영이 다시 통보된다”며 "평소 조현재가 공익요원이나 군 면제를 신청할 뜻이 전혀 없기 때문에 다음 입대를 통보 받으면 다시 현역으로 군복무를 성실히 이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최근 영화촬영을 무사히 마치고 새로운 드라마를 촬영할 정도로 건강했던 조현재가 질병으로 퇴소했다는 점과 이것에 관해 시종일관 ‘그런 일은 없다’고 부인했던 소속사 측의 반응은 의혹을 사고 있다. 소속사 측은 “연예인의 군 입대가 사회적 통념상 큰 관심을 받는 부담감이 있고 최근 시작한 드라마 ‘아빠 셋 엄마 하나’에 누가 되지 않기 위해 언론과 팬들에게도 알리지 않고 입대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미리 귀가 조치를 예상한 듯 군입대를 앞두고 미니시리즈 ‘아빠 셋 엄마 하나’에 출연을 결정했다는 점은 여전히 의문으로 남고 있다. ricky33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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