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 이경규(47)가 ‘라인업’에서 영화 ‘복수혈전2’를 제작했다. 5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라인업’은 ‘라인업 영화 감독이 되다’로 꾸며졌다. 이경규와 신정환 팀으로 나눠 직접 감독을 하는 것이다. 이경규는 1992년 자신이 직접 감독 제작 주연을 맡은 영화 ‘복수혈전’ 이후 오랜만에 감독으로 돌아온 것이다. 이경규는 “아름다운 액션을 보여주는 것이 ‘복수혈전 2’에서 추구하는 것이다”며 “액션의 미학을 보여주자고 한다”고 밝혔다. 이경규는 예능프로그램 코너의 기획물로 가볍게 다가가는 것이 아니라 매우 진지하고 열정적인 자세로 감독의 직을 수행했다. ‘복수혈전2’는 ‘복면달호’에서 인연을 맺었던 배우 이소연이 출연을 하고 붐 김구라가 합세했다. ‘라인업 영화 감독이 되다’의 임무는 시나리오 캐스팅 등의 사전 준비를 거쳐서 단 하루의 시간 동안 촬영을 완료해 15분 분량의 영화를 만드는 것이다. 다음 주에 방송되는 ‘라인업’에서 완성된 ‘복수혈전2’를 확인 할 수 있다. 이경규와 대결을 벌이는 신정환은 연출 경험이 없어서 영화 ‘라이터를 켜라’의 장항준 감독을 찾아가 연출에 대한 조언을 구했다. 또한 가수이자 MC인 윤종신을 찾아가 영화 OST 작업을 의뢰했다. 신정환은 판타지 멜로 ‘펜’의 감독을 맡았으며 주연배우로 가수 장나라와 이현우를 캐스팅 했다. crystal@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