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점 선두' 에두, "동료들이 좋은 기회 만들어줬다"
OSEN 기자
발행 2008.04.05 21: 37

"동료들이 많은 기회를 만들어 준것이 많은 득점을 올릴 수 있는 이유다". 5일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삼성 하우젠 K리그 2008 4라운드 부산 아이파크와 원정경기서 전반과 후반 각각 득점포를 쏘아올려 수원의 2-0 승리를 이끈 에두는 경기가 끝난 후 침착한 얼굴이었다. 지난해 K리그에 데뷔해 좋은 활약을 펼쳤지만 많은 득점을 올리지 못해 차범근 감독의 마음을 안타깝게 했던 에두는 올 시즌 정규리그서 4골 컵대회 포함 총 5골을 터트리며 득점 선두에 나서는 등 수원의 무패 행진을 이끌고 있다. 에두는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믿고 맡겨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좋은 기회를 만들어준 동료들에게 고맙다. 한 걸음 나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연일 득점포를 쏘아 올리고 있는 에두는 "K리그에 적응하고 있다"면서 "동료들이 좋은 기회를 만들어 주었기 때문에 득점이 늘어났다"고 말했다. 또 에두는 올 시즌 수원이 무패행진을 하고 있는 이유에 대해 "동계훈련부터 분위기가 좋았다"면서 "많은 준비를 통해 시즌을 시작한 것이 큰 도움이 된다"고 대답했다. 10bird@osen.co.kr 후반 종료 직전 에두가 두 번째 골을 넣고 남궁웅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부산=손용호 기자spj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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