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도현, "김정은 MC 자질 충분하다" 칭찬
OSEN 기자
발행 2008.04.06 10: 48

가수 윤도현(36)이 김정은(32)의 진행 솜씨를 칭찬했다. 윤도현은 지난 3월 29일 서울 등촌동 SBS 공개홀에서 열린 SBS 뮤직토크쇼 ‘김정은의 초콜릿’ 녹화에서 김정은의 진행 솜씨를 칭찬했다. 현재 KBS 2TV ‘윤도현의 러브레터’를 진행하고 있는 윤도현은 “ ‘러브레터’를 놔두고 여기왔다”라는 인사로 850여 관객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이어 김정은에게 “다른 분들은 짧게 진행했는데 정은씨는 오래하셨으면 좋겠다”라며 덕담을 건넸다. 김정은은“실력 좋은 가수 분들이 라이브를 선보일 자리가 많지 않아 아쉽다. 몇 회 진행하는 동안 어느 순간 나도 음악인 마인드를 갖게 됐다”고 했다. 이에 윤도현은 “정은씨 말대로 이런 자리가 많아졌으면 좋겠다. MC는 개인적인 감정이 드러나면 안 된다. 정은씨는 그런 면에 있어서 MC 자질이 충분하다. 아주 좋다”고 칭찬했다. 오랫동안 ‘러브레터’를 진행한 윤도현은 “‘러브레터’를 6년 동안 진행했고 이제 조금만 있으면 300회를 맞이하게 됐다. 그 동안 대통령이 3번 바뀌었고 월드컵도 2번이나 치뤘다”고 말해 관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이 같은 말에 김정은은 “나도 연기 때문에 바쁠 수 있지만 스케줄을 조정하면서 ‘초콜릿’을 아주 오래 진행하고 싶다”고 속내를 털어놓았다. 이날 녹화분은 4월 8일 방송된다. happy@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