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희, "내용 좋아지고 있어 걱정은 않는다"
OSEN 기자
발행 2008.04.06 17: 21

"경기 내용은 좋아지고 있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는다". 6일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삼성 하우젠 K리그 2008 4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와 경기서 1-1 무승부를 기록한 최강희 감독은 답답한 마음을 표현했다. 최강희 감독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선취골을 뽑아냈음에도 불구하고 실점을 하는 경기가 되풀이돼 답답하다"면서 "그러나 선수들이 무장이 잘 되어 있고 경기 내용은 좋아지고 있기 때문에 크게 불만은 없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최 감독은 "공격적인 교체 카드를 준비했지만 퇴장으로 모두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면서 "그것이 가장 큰 경기의 분수령이 되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전북은 이날 조재진이 선취골을 뽑아냈음에도 불구하고 젊은 선수들이 불필요한 파울을 범해 결국 조성준이 퇴장을 당해 수적 열세에 놓이면서 동점골을 헌납하고 말았다. 최 감독은 "어린 선수들이 많아 집중력이 많이 부족하다"면서 "하지만 그런 부분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보완하고 있기 때문에 좋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최강희 감독은 "공격진은 전혀 문제가 없다"면서 "홍진섭, 서정진 등이 잘해주고 있지만 좀 더 성장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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