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병기' 이영호, 마재윤 셧아웃 시키고 '클래식' 특별전 결승행
OSEN 기자
발행 2008.04.06 20: 24

'최종병기' 이영호(16, KTF)가 폭발적인 공격력을 앞세워 '마에스트로' 마재윤(21, CJ)을 완파하고 특별전 결승전에 안착했다. 이영호는 6일 서울 신정동 '곰TV 스튜디오'서 열린 'TG삼보-인텔 클래식 시즌1' 특별전 4강 2라운드 경기서 생산력 운영 공격력 3박자가 절묘하게 어우러진 완벽한 경기력으로 마재윤을 2-0으로 완파하고 특별전 결승행 남은 한 자리를 꿰찼다. 이로써 이영호는 송병구를 꺾고 먼저 결승에 올라간 박성균과 5전 3선승제의 결승전서 자웅을 겨루게 된다. 우승 상금은 1000만원. 4강전 2라운드 경기는 이영호의 일방적인 완승이었다. 이영호는 '통합 본좌전' '박카스 스타리그' 등 2연속 우승을 차지했던 기세를 이어가며 마재윤을 코너로 몰아붙였다. 반면 마재윤은 첫세트서 뮤탈리스크와 저글링으로 이영호의 본진과 앞마당을 교란하며 분위기를 끌어갔지만, 힘에서 이영호에게 밀리며 선취점을 내줬다. 첫세트를 선취한 이영호는 2세트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초반 마재윤의 견제에 공세보다는 침착하게 힘을 모은 이영호는 바이오닉 병력에 탱크와 사이언스베슬이 추가되자 진군을 시작했다. 힘이 갖춰진 이영호의 주력군은 포위공격으로 방어를 시도한 마재윤의 주력군을 섬멸시키고, 앞마당까지 쑥대밭을 만들며 2-0 완승의 마침표를 찍었다. ◆ TG삼보-인텔 클래식 시즌1 특별전 4강전 2라운드. ▲ 이영호(KTF 매직엔스) 2-0 마재윤(CJ 엔투스). 1세트 이영호(테란, 7시) 승 마재윤(저그, 11시). 2세트 이영호(테란, 1시) 승 마재윤(저그, 5시).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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