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전이 예상됐던 이천수(27)는 결국 그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천수가 결장한 가운데 페예노르트는 6일(한국시간) 밤 네덜란드 로테르담 데 퀴프에서 열린 정규리그 32차전 위트레흐트와의 경기서 3-1로 승리를 거뒀다. 이천수는 대기명단에는 이름을 올렸지만 결국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지난 1월 31일 알크마르전에서 발목을 다쳐 그동안 재활에 전념했던 이천수는 지난 1일 엑셀시오르와의 2군 경기서 선발로 나와 80분을 소화하며 경기 감각을 조율한 바 있어 복귀가 예상됐었다. 페예노르트는 홈에서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 전반 34분 브루인스가 상대 수비를 한 번에 무너트리며 땅볼로 슈팅, 그대로 골망을 흔들며 선제골을 터트린 페예노르트는 이후 더욱 위트레흐트를 더욱 몰아붙였고 전반 38분 데니 란자트가 오른발 발리 슛으로 추가골을 터트리는 데 성공했다. 전반을 2-0으로 마감한 페예노르트는 후반 들어 홈팬들의 응원에 힘입어 후반 11분 누리 사힌의 추가골까지 터지면서 3-0으로 크게 앞서나갔다. 그러나 추격을 노리던 위트레흐트도 다양한 교체카드를 활용하며 결국 후반 29분 조지의 골로 영패를 모면했지만 경기는 그대로 끝나면서 패하고 말았다. 7rhdw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