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규, 한국출신 용병 킬러", 日 언론
OSEN 기자
발행 2008.04.07 09: 47

주니치 외야수 이병규(34)가 한국 출신 용병 킬러로 떠올랐다. 이병규는 지난 6일 야쿠르트와의 나고야돔 경기에서 두산 출신 다니엘 리오스를 상대로 선제점과 추가점을 뽑아냈다. 1회 무사 2,3루에서 1루땅볼로 3루주자를 불러들였고 3회 1사2루에서는 좌중간 2루타로 귀중한 추가점을 뽑아냈다. 는 이병규의 활약상을 보도하며 이병규가 '리오스 킬러'였다고 전했다. 지난 2006시즌까지 리오스를 상대로 13타수 6안타(.462), 1홈런을 기록하고 있었다는 것. 이병규는 "(한국시절)리오스는 확실히 기억나지 않지만 치지 못했다는 기억은 없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병규는 지난해에도 KIA 출신으로 야쿠르트에 입단한 세스 그레이싱어(요미우리)를 상대로 14타수 7안타를 터트린 바 있다. 한국 출신 용병 투수들에게 유독 강한 모습이었다. 이병규는 "컨디션이 좋다. 계속 유지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병규는 개막 8경기에서 타율 3할1푼4리, 1홈런, 6타점, 3득점, 1도루를 기록하고 있다. 삼진은 6개를 당했다. 8경기 모두 3번타자 겸 우익수로 출전하며 팀의 상승세(6승2패1무)를 이끌고 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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