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천, “연예계 동성애자들 또 있다” 충격 고백
OSEN 기자
발행 2008.04.07 17: 52

탤런트 홍석천(37)이 연예계 동성애자들의 커밍아웃을 바라지는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홍석천은 7일 오후 서울 용산CGV에서 열린 tvN '커밍아웃'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연예계에도 가끔 상담을 해오는 동성애자가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8년 전 내가 커밍아웃을 선언했을 때 이들은 나를 피해다녔지만 지금은 친하게 지낸다”며 “커밍아웃선언 후가 너무나도 힘든 걸 알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이들은 커밍아웃 선언을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비췄다. 이어 이름 공개에 대해서는“내 장점은 비밀을 잘 지키는 것이고 저희들끼리는 암묵적으로 절대 그런 이야기는 하지 않는다”며 굳게 입을 다물었다. 홍석천이 MC를 맡을 ‘커밍아웃’은 국내 최초로 성적 소수자가 직접 출연해 커밍아웃 여부를 결정하는 프로그램으로 14일 tvN에서 첫 전파를 탄다. y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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