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수다’, “한국 젊은이들 성 지식 부족한 것 같다”
OSEN 기자
발행 2008.04.08 00: 35

KBS 2TV ‘미녀들의 수다’(이하 ‘미수다’) 미녀들이 한국 젊은이들의 성 지식을 지적했다. 7일 방송된 KBS 2TV ‘미수다’에서 출연자들은 ‘한국 젊은이들 000이 마음에 안 든다’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던 중 한국 젊은이들로부터 성교육은 꼭 필요한데 성교육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면 부끄러워하는 것 같은 인상을 받았다고 했다. 또 한국의 성교육이 부족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 같은 말에 녹화에 참석한 한국 대학생들은 “학창 시절 성교육을 받아본 적이 별로 없다. 한, 두 시간 특별한 날에만 받은 것 같다”며 한국의 성교육 상황을 설명했다. 러시아 미녀 이나는 “성교육은 야한 게 아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여자의 몸, 남자의 몸, 어른이 되면 발생할 수 있는 여러가지 일을 알려주기 때문에 무척 중요하다. 하지만 한국에서의 성교육은 하지 못하게 하는 차원에서의 교육인 것 같다. 성교육은 야한 게 아니라 필수 교육이다”고 강조했다. 독일 미녀 미르야는 “독일에서는 초중고 한 학기 내내 성교육을 받는다. 또 피임은 임신하지 않기 위해서도 중요하지만 질병 방지를 위해서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게스트로 출연한 이형철은 미국에서 고교시절을 보냈던 경험을 털어놨다. 그는 “뉴욕에서 학교에 다닐 때 학교에서 성교육을 받은 적이 있다. 남녀공학을 다녔는데 여자 짝꿍과 가상으로 결혼을 하고 중간에 인형이지만 아이가 태어났다고 가정하고 키우는 일도 해 본다”고 밝혔다. 크라운 제이는 “사춘기 청소년들은 성을 친구에게 배우기가 쉬운데 그럴 경우 잡지, 비디오, 동영상을 보고 접하게 된다. 그것보다는 부모님으로 성교육을 받는 것이 좋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날 ‘미수다’ 출연자들은 한국 젊은이들에게 마음에 안 드는 점으로 ‘똑 같은 패션’ ‘원나잇 스탠드’ ‘글씨 못 쓰는 것’ ‘반말 쓰는 것’ 등을 꼽았다. happ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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