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어진스키-네디, 시즌 첫 '이 주의 선수'
OSEN 기자
발행 2008.04.08 04: 40

[OSEN=탬파, 김형태 특파원] 개막 첫 주 맹타를 휘두른 A.J. 피어진스키(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재비어 네디(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각각 아메리칸리그와 내셔널리그 이 주의 선수로 뽑혔다. 피어진스키는 지난주 타율 5할(20타수 10안타)에 2홈런 2루타 4개 7타점 7득점이라는 눈부신 성적을 올렸다. 10안타 가운데 장타가 6개로 무려 10할의 장타율을 기록했다. 특히 클리블랜드와의 개막 3연전에선 12타수 6안타 1홈런 2타점으로 대활약했고, 디트로이트와의 원정 2경기에서도 8타수 4안타 1홈런 5타점으로 식지 않은 타격감을 과시했다. 네디는 한 주간 3홈런 9타점으로 놀라운 파워를 선보였다. 타율 3할8푼5리(26타수 10안타)에 출루율 4할4푼8리 장타율 7할6푼9리의 성적. 1일 애틀랜타와의 개막전에선 연장 12회 3점홈런 포함 7타수 4안타 홈런 2개를 쳐내며 팀의 12-11 승리를 이끌었다. 이후 꾸준한 상승세를 탔고, 3경기에서 멀티히트와 멀티 타점을 기록했다. 출전한 6경기 가운데 5경기에서 안타를 때려냈다. 한편 대만 출신 왕젠밍(뉴욕 양키스)과 일본 출신 후쿠도메 고스케(시카고 컵스)도 이 주의 선수 후보군에 올랐으나 각각 피어진스키와 내디에 밀려 수상에는 실패했다. workhors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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