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러와’ VS ‘미수다’ 2라운드, ‘놀러와’ 압승
OSEN 기자
발행 2008.04.08 07: 55

‘미녀들의 수다’와의 첫 시청률 대결에서 고배를 마셨던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가 두 번째 라운드에서는 승리를 거두었다. 시청률 조사 기관인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조사결과에 따르면 7일 방영된 MBC ‘놀러와’는 15.2%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10.2%의 시청률을 기록한 KBS 2TV ‘미녀들의 수다’보다 5%포인트 앞선 수치다. MBC는 봄 개편을 맞아 금요일 밤 방영되던 ‘놀러와’를 월요일로 편성을 변경해 ‘미녀들의 수다’와 정면승부를 펼쳤다. 월요일 밤 오락프로그램의 강자 ‘미녀들의 수다’와 금요일 밤의 강자 ‘놀러와’가 경쟁해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됐지만 1라운드는 ‘미녀들의 수다’에 승리의 월계관이 돌아갔다. 31일 첫 대결에서 ‘미녀들의 수다’는 10.9%의 시청률을, ‘놀러와’는 9.2%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해 아슬아슬한 차이로 ‘미녀들의 수다’가 왕좌를 지켰다. 그러나 일주일만에 전세는 역전됐다. ‘놀러와’가 5%포인트 이상의 시청률이 상승하면서 왕좌를 빼앗았다. 지난주 6.1%의 시청률을 기록했던 SBS ‘대결 8대 1’은 7일 결방했고 ‘스페이스코리아 특선다큐-달을 팝니다’가 방영돼 2.0%의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했다. ‘대결 8대 1’의 기존 시청자층이 ‘미녀들의 수다’가 아닌 ‘놀러와’로 채널을 돌리면서 ‘놀러와’는 2라운드에서 승리할 수 있었다. 한편 7일 방영된 ‘놀러와’에서는 정선희 안재환 부부가 출연해 결혼 관련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mir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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