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 경쟁상대 사라졌다, '40% 넘을까'
OSEN 기자
발행 2008.04.08 08: 41

MBC TV 월화사극 ‘이산’이 경쟁작이었던 SBS ‘왕과 나’의 종영으로 약 한달만에 시청률 30%대에 재진입했다. 7일 방송된 '이산’ 58회는 TNS미디어코리아의 조사결과 32.2%로 26.3%를 기록한 지난주 1일 방송분에 비해 5.9%포인트 상승했다. 지난 50회부터 줄곧 20%대에 머물러왔던 ‘이산’이 방송 9회 만에 30%대로 재진입하게 됐다. 이는 경쟁작이었던 SBS ‘왕과 나’가 지난주 방송을 끝으로 종영한 것이 가장 결정적인 이유로 분석된다. 방송 시작부터 ‘왕과 나’와 엎치락뒤치락하며 자존심을 건 대결이 벌어졌던 만큼 가장 막강한 경쟁상대가 없어졌으니 이 같은 결과는 어느 정도 예견된 일이었다. 아직 18부나 더 넘은 ‘이산’으로서는 ‘왕과 나’의 종영으로 시청률 반등을 노릴 절호의 기회를 얻은 셈. 앞으로 이를 등에 업고 40%대까지 넘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왕과 나’ 후속으로 방송된 ‘사랑해’는 7.1%로 첫 시작을 알렸으며 KBS ‘싱글파파는 열애중’은 4.0%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hellow082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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