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TV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화제의 코너 ‘우리 결혼했어요’에 출연중인 방송인 사오리(27)가 팬들의 응원에 감사를 표시했다.
사오리는 “‘우리 결혼했어요’를 시작하면서 많은 분들이 알아봐주시고 응원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특히 예전에는 악플이나 안티팬들의 심한 말들로 마음 고생이 많았는데 요즘엔 그런 글들이 많이 줄어서 그것만으로도 행복하다”고 속마음을 밝혔다.
사오리의 한 측근은 “사오리가 그 동안 재일동포 3세인 순수 한국인임에도 불구하고 ‘일본으로 돌아가라’ ‘일본인 사오리’ 등 악성 댓글에 힘들어하며 많이 울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사오리는 “나는 괜찮은데 부모님이 인터넷을 보고 속상해하는 모습이 너무 슬펐다. 방송에서는 밝은 모습만 보여서 그런지 나를 오해하는 사람들이 많아 힘들었다”며 “하지만 요즘은 부모님도 좋아해서 정말 다행”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정형돈에게 쏟아지는 시청자들의 원성에 대해 “성격이 전혀 다른 남녀가 만났기 때문에 아직은 서로 잘 맞지 않아 힘들지만 이제 조금씩 마음을 열고 맞춰가려고 노력하게 될 것”이라며 “우리 돈돈을 너무 욕하진 말았으면 좋겠다”고 아내로서 애교 섞인 속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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