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일본 투수 고평가 '수요 폭증'
OSEN 기자
발행 2008.04.08 09: 19

메이저리그에서 일본 투수들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는 보스턴 레드삭스의 테오 엡스타인 단장의 말을 빌어 메이저리그 스카우트 사이에서 '일본에서 일급 투수는 메이저리그에서 통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고 8일 전했다. 엡스타인 단장은 이 신문과 인터뷰에서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모두가 FA 자격을 갖춘 모든 일본 투수들에 대해 정보를 파악하고 있다. 그 가운데 독자적인 정보망을 갖는 게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보스턴은 방어율과 높은 탈삼진률, 적은 사사구 등을 가미한 독자적인 수치를 산출해 좌완 오카지마를 획득했다. 여기에 일본 언론들의 보도 내용, 선수 본인의 코멘트에서 정보를 얻어 선수의 성격도 중요 고려 대상으로 삼고 있다는 것이다. 오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국제담당 스카우트는 "일본에는 좋은 선수들이 많아 메이저리그 팀들의 주목도는 해마다 높아지고 있다"며 일본 투수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음을 인정했다. 올해는 두 명의 일본 투수들이 메이저리그 스카우트의 주목을 받고 있다. 주니치와 요미우리에서 각각 FA자격을 취득한 가와카미 겐신과 우에하라 고지. 은 현재는 가와카미가 높은 관심을 받고 있고 우에하라도 국제대회에서 실력을 증명했기 때문에 에이스급 대우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sunny@osen.co.kr 우에하라-가와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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