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월화드라마 ‘사랑해’(정현정 극본, 이창한 연출) OST에 최근 세상을 떠난 거북이 터틀맨(38, 본명 임성훈)의 유작이 담겨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랑해’의 OST 중 밝고 경쾌한 곡 ‘NononoYes’가 바로 얼마 전 심근경색으로 세상을 떠나 많은 사람들을 안타깝게 했던 거북이의 터틀맨이 부른 곡이었던 것이다. 현재 드라마 서브타이틀 곡으로 삽입돼 방송이 되고 있다. 드라마 음악을 맡은 최완희 음악 감독은 “성훈 씨와는 개인적으로 친했는데 내가 사전제작드라마 ‘사랑해’에 참여한다고 하니까 자기도 꼭 한 곡이라도 부르고 싶다고 해서 기꺼이 승낙했다. 그래서 지난 1월에 녹음했고 제작진도 독특한 음악 색깔을 가진 거북이가 부른 노래를 듣고 너무들 좋아했던 기억이 난다”고 말했다. 이어 “이 곡이 그의 유작이 될 줄은 정말 몰랐다. 너무 안타깝다. 하늘 나라에서 만큼은 정말 마음 편하게 부르고 싶은 노래를 마음껏 불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랑해’ OST에는 거북이의 ‘NononoYes’와 더불어 바다와 조규찬이 부른 ‘My destiny’, 린이 부른 ‘아나요’ 등 많은 곡이 담겨 있다. 조만간 정식 OST를 출시한다. happy@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