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강경준(25)이 자신의 여자친구를 배려심이 깊은 사람이라고 표현했다. 강경준은 8일 오후 종로구 소격동 아트선재센터에서 열린 ‘장감독 VS 김감독’ 기자간담회에서 사회를 맡은 개그맨 김진수로부터 실제 여자친구에게 배려심이 있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그는 “아무래도 일을 하다보니까 생각대로 잘 못하게 된다”면서 “오히려 여자친구가 잘 이해주는 편”이라고 솔직히 털어놓았다. '장감독 VS 김감독'은 장항준 감독과 김정우 감독이 스크린과 OCN에서 펼치는 코믹무비 배틀로 강경준은 장항준 감독이 연출한 ‘전투의 매너’에서 재호 역을 연기한다. 영화로서는 데뷔작인 셈이다. 강경준은 "첫 영화라 부담이 많이 됐고 준비기간도 짧아서 처음에는 제의를 거절했다. 하지만 장 감독이 해보지 않겠느냐고 감동을 주고 가셨다"며 "그에 보답하고자 열심히 했다"는 소감을 밝혔다. '전투의 매너'는 김정우 감독이 연출한 ‘색다른 동거’와 함께 최종관객수를 놓고 대결을 펼치며 두 작품은 서울, 경기를 포함한 롯데시네마 20여개관에서 17일부터 상영된다. yu@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