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17타석만에 안타생산(1보)
OSEN 기자
발행 2008.04.08 19: 21

요미우리 이승엽(32)이 17타석 만에 안타를 생산했다. 이승엽은 8일 요코하마 구장에서 열린 요코하마 베이스타스와의 원정경기 두 번째 타석에서 빗맞은 내야안타를 터트려 무안타 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 5번 타자 겸 1루수로 출전한 이승엽은 좌완 도이 요시히로(32)를 맞아 2회초 1사후 첫타석에서 몸쪽 높은 초구를 걷어올렸으나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5회초 1사후 두 번째 타석에서 도이의 바깥쪽 변화구를 받아쳤으나 투수 뒤로 넘어가는 빗맞은 타구였다. 그러나 체공시간이 길었고 유격수가 원바운드된 타구를 잡아 던졌으나 이승엽의 발이 빨랐다. 지난 3일 주니치전 첫 타석 이후 17타석 만에 나온 시즌 7호 안타였다. 이승엽은 아베의 우익수 옆 2루타때 홈까지 파고들어 동점을 만들었다. 올시즌 두 번째 득점이었다. 요미우리는 이어진 찬스에서 사카모토의 투런홈런이 이어져 3-1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승엽이 역전의 발판이 되는 귀중한 안타를 터트린 셈이 됐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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