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 부상' 체흐, "난 포기하지 않는다"
OSEN 기자
발행 2008.04.09 11: 24

"난 올 시즌을 포기하지 않았다". 9일(이하 한국시간) 체코의 '아이디네스'는 첼시 골키퍼 페트르 체흐(25, 체코)가 올 시즌과 유로 2008에 뛰지 못할 것이라는 보도를 반박했다고 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체흐는 최근 얼굴에 50바늘을 꿰매는 성형수술을 받았다. 지난 7일 훈련 도중 팀 동료 탈 벤하임과의 충돌 때문이었다. 안전 문제로 체흐의 시즌 아웃이 거론된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그러나 체흐는 "난 올 시즌을 포기하지 않았다"며 "2주 안에 경기장에 복귀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체흐는 이미 지난 1년 간 헤드기어를 쓰고 경기에서 활약한 바 있다. 체흐는 이번 부상도 적절한 보호기구가 있다면 출전에 무리가 없다는 입장이다. "난 바른 시일 내에 얼굴 보호에 필요한 장비를 찾을 것이라 믿는다. 그리고 빠른 시일 내에 훈련에 복귀하고 싶다. 수술은 훌륭했고 이제 남은 것은 내 의지뿐이다. 의사도 보호장비를 착용한다면 출전에 큰 문제가 없다고 했다". 또 체흐는 "경기에 돌아올 준비가 됐다"며 "이제는 불운을 뒤로 하고 앞으로 뛰어야 할 시간이다"고 강조했다. stylelomo@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