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나우두, "복귀전은 플라멩구서 임대선수로"
OSEN 기자
발행 2008.04.09 11: 36

"복귀전은 AC 밀란이 아닌 플라멩구에서 치르고 싶다". 9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의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축구 황제' 호나우두(31, 브라질)가 AC 밀란 복귀보다는 브라질 플라멩구에서 복귀전을 치르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지난 2월 리보르노전에서 왼쪽 무릎 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을 당한 호나우두는 재활 치료를 받고 있다. 최소 9개월 이상의 긴 재활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던 호나우두는 최근 재활에 빠른 진전을 보이며 복귀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호나우두는 "축구가 없는 삶은 상상할 수 없다"고 했다. 하루에 4시간씩 재활 훈련을 소화하고 있는 호나우두는 "모든 것은 정상적으로 돌아가고 있고, 의사는 내 무릎이 점점 좋아지고 있다"는 희망을 전했다. 그러나 호나우두는 "복귀전은 AC 밀란이 아닌 플라멩구에서 치르고 싶다"며 브라질 임대를 추진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난 AC 밀란에 바로 복귀하기 보다는 플라멩구에서 몇 개월을 보내는 것이 낫다"고 말했다. 또 호나우두는 올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에 대해 "최근 AS 로마가 이탈리아에서 가장 멋진 축구를 펼치고 있지만, 우승은 인터 밀란의 몫이다"고 언급했다. stylelomo@osen.co.kr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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