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룬, 일본 12개 전 구단 상대 세이브 기록
OSEN 기자
발행 2008.04.10 08: 48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광속 마무리' 마크 크룬(35)이 일본야구 사상 2번째로 '12개 전 구단 상대 세이브' 기록을 세웠다. 크룬은 지난 9일 지난 시즌까지 몸담았던 요코하마 베이스타스를 상대로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투구, 시즌 2세이브째를 따내면서 1984년 에나쓰 유타카(당시 세이부)에 이어 12개 구단 상대 세이브의 진기록을 세웠다. 크룬은 경기 후 '스포츠호치'와 가진 인터뷰서 "외국인 투수로 일본야구 역사에 한 획을 그은 것 같아 기쁘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이날 크룬은 피안타와 실책으로 1사 1,2루의 실점 위기를 맞았지만 9번 타자 니시 도시히사를 유격수 앞 병살타로 처리하며 요미우리의 4-1 승리를 마무리했다. chu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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